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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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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Planning: Edvard Munch and the Modern Soul 展

7월 3일(목)부터 10월 12일(일)까지 표현주의 미술의 선구자이자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화가 에드바르드 뭉크의 회고전 <에드바르드 뭉크-영혼의 시 Edvard Munch and the Modern Soul 展>이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2014년, 유독 힘들고 지친 우리의 감성을 위로해줄 이번 전시에서는 에드바르드 뭉크의 걸작 <절규The Scream> 석판화 버전을 포함하여 유화버전의 <생의 춤 The Dance of Life>, <마돈나 Madonna>, <뱀파이어 Vampire>, <키스 The Kiss>등 뭉크의 대표작과 직접 촬영한 셀프카메라 등 총 99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세기말의 불안 속에서 자신의 고통스러운 운명을 극복하고 작품으로 승화시킨 에드바르드 뭉크. 그는 삶과 죽음 앞에서 절규했지만 인간 내면을 명철하게 들여다본 끝에 고통을 극복하고 그 안에서 또 다른 희망을 추구한 시대의 모더니스트이자 진정한 예술가였다. 예술을 향한 그의 집념과 열정은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불안한 영혼에 깊은 울림을 전하며 예술이 전하는 진정성을 되돌아보게 한다.

 

 

 

현대인의 불안과 소외를 표현한 뭉크의 걸작 <절규 The Scream>

 

<절규 The Scream>는 4가지 버전이 존재하고, 각각 유화, 템페라, 크레용, 파스텔로 그려졌다. 가장 유명한 템페라 버전은 노르웨이 내셔널갤러리에, 유화와 파스텔 버전은 노르웨이 뭉크미술관에 소장되어 있고, 크레용 버전은 지난 2012년 당시 경매 사상 최고가1억 1,990만 달러(약 1,300억원)를 기록하며 미국의 개인 소장자에게 낙찰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94년과 2004년 작품 도난 사건으로 인해 해외반출이 어렵게 된 회화 버전의 <절규>를 대신하여 1895년에 석판화로 제작된 흑백의 강렬한 <절규>를 만나볼 수 있다. 판화 버전의 <절규>가 해외에서 전시되는 것도 굉장히 이례적이며, 2006년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전시된 이후 해외에서는 8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에서 공개한다.

 

 

 

 

삶과 죽음과 사랑에 관한 시 - ‘생의 프리즈’ 연작

 

뭉크가 “삶과 죽음과 사랑에 관한 시” 라고 표현한 ‘생의 프리즈’는 사랑, 삶의 불안, 고독, 죽음 등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감정과 삶의 단면을 테마로 구성한 연작이다. 1893년 베를린에서 머무르던 시기에 ‘사랑’을 주제로 한 시리즈를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1895년에 첫 번째 전시회가 열렸다. 고독한 인생을 살았던 뭉크는 자신의 비관적인 인생관을 통해 바라본 인간 본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 ‘생의 프리즈’ 연작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절규 The Scream>를 포함하여 <생의 춤 The Dance of Life>, <마돈나 Madonna>, <뱀파이어 Vampire>, <키스 The Kiss>등 뭉크의 대표작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유화1점과 판화3점으로 이루어진 <키스>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동일한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낸 뭉크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뭉크의 자화상, 그리고 셀프카메라

 

뭉크는 자신의 감정과 내면의 자아에 대한 탐구를 작품으로 기록한 최초의 화가 중 한 명이다. 청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모습을 기록하면서 삶에 대한 태도의 변화를 고스란히 표출시켰다. 현재 뭉크의 자화상은 70점의 유화와 20여 점의 판화, 100여 점의 수채화와 드로잉으로 남아있다.

 

뭉크는 회화 이외에도 새롭게 등장한 사진과 영화와 같은 신기술에 관심이 많았다. 세기말은 산업화와 함께 영상 매체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던 시기였다.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는 모더니스트였던 뭉크는 30여 년간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뭉크의 다양한 자화상 10점이 전시된다. 회화로 제작된 작품 5점 <자화상 Self-Portrait>(1882), <지옥에서의 자화상 Self-Portrait in Hell>(1903), <스페인독감 직후의 자화상 Self-Portrait after the Spanish Flu>(1919), <유리 베란다에서의 자화상 Self-Portrait on the Glass Veranda>(1930-33), <대구 머리 요리를 먹는 자화상 Self-Portrait, with a Cod’s Head on the Plate>(1940-42), 판화로 제작된 작품 1점 <팔 뼈가 있는 자화상 Self-Portrait>(1895), 셀프 카메라 사진 4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제공 골프와사람들 / 자료제공 컬쳐앤아이리더스

링크  http://store.lotteshopping.com/handler/Lmagazine-PageView?bbcNo=98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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